–  기사 일부 발췌

한독목장은 장기교육 외에도 전국 순회 낙농기술교육을 실시했다. 순회교육은 대개 도별로 하루씩 도청 소재지를 교육장소로 택해서 실시했다.
자랑이 아니라 당시 한독목장의 낙농교육은 호응이 매우 좋아서 인기가 있었다. 목장을 직접 운영하는 전문가들의 강의여서 현실감이 있었고 현장의 경험담 등이 주효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농협중앙회와 합동으로 순회교육을 할 때면 당시 중앙회 축산원예부 구본현 축산과장이 직접 출강하여 낙농정책에 대한 강의를 담당해 주었다.
그 분은 건국대학교 축산대학을 졸업하고 농협에 입사한 분으로 능력과 열정을 인정받고 있는 진정한 축산인이다.
지금도 ‘신한바이오켐’이란 회사를 운영하며 좋은 영양보조제품을 개발, 보급함으로써 축산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