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돈협회 검증 ‘우수’…국내·외 인정

장내·분뇨에 존재하는 유해미생물을 억제

유카추출물 양돈사료 첨가…46%가 감소해

액상제제로 음수와 현장 직접 살포가 용이

축사에서 발생되는 악취물질 등의 대부분은 암모니아 (NH3), 황화합물류, 인돌류, 페놀류, 아민, 지방산류로 분류돼 있다.

전문 수의사들에 따르면 가축들이 이러한 악취를 유발하는 유독성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폐렴 및 호흡기 질환에 잘 걸려 건강이 나빠지게 된다.

때문에 가축의 건강을 해치는 악취를 줄이고 가축분뇨 액비 및 퇴비의 품질을 개선키 위해 양축 현장에서는 환경개선제를 많이 사용한다.

사실상 환경개선제는 축산악취 해결의 선봉에 서 있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환경개선제들이 난립하면서 농가들은 혼란을 겪고 있다.

이에 양축현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는 제품, 축산관련 단체에서 검증한 제품 등을 모아 소개한다<제품명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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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바이오켐 「엑스트라-크린 액상」

유카(Y. schidigera)에 함유된 사사포닌(Sarsaponin)은 가축의 장내나 배설한 분뇨에서 암모니아나 유화수소를 발생시키는 유해 미생물을 효과적으로 억제해 가축 장내는 물론 분뇨에서 악취발생을 현격히 감소시킨다. 국내·외 대학 등에서 13회에 걸쳐 실시된 실험결과에 의하면 유카추출물을 양돈사료에 첨가 급여하면 대조구 대비 분뇨에서 암모니아 발생은 평균 46%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엑스트라-크린 액상’은 2만ppm 이상의 사사포닌을 함유한 액상제제로 음수를 통해 급여하거나 악취 발생 현장에 직접 살포가 용이하게 개발된 제품이다.

직접 살포하면 축사 내 암모니아 농도가 감소하고 분뇨에서 발생하는 악취 감소는 물론 축분 발효를 촉진한다. 음수에 첨가 급여하면 직접 살포 시 효과는 물론 장내 유해균 억제 및 유익균 증식과 육성율, 일당증체 및 사료효율 개선에 도움을 준다.

2016년 대한한돈협회가 주관한 국내 유통 악취저감 제품의 효과 검증 실험결과 ‘엑스트라-크린 액상’은 악취저감 효과 우수 10개 제품 중의 하나로 선발됐다.

 

축산경제신문  2017.09.15 박정완 기자